생활이야기

우리나라 나이 계산법 만 나이로 통일

Info-IT 2022. 3. 1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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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나이 계산법 3가지 종류

나이가 몇 살인지 물어보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식 나이(세는 나이), 만 나이, 연 나이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어, 현재 나이 계산법이 3가지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이는 나이 계산법이 어떤 종류의 계산법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식 나이(세는 나이)

한국식 나이(세는 나이)는 날짜와 상관없이 태어난 해를 원년(1살)으로 삼고 새해 첫날에 한 살씩 더해서 나이를 세는 비공식적인 나이 계산법이다.

태어나자마자 한 살로 출발해 해마다 새해 첫날 한 살씩 더 먹는 ‘세는 나이’가 가장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는 민법상 공식적으로 만 나이이지만 관습적으로 한국 나이는 세는 나이로 간주된다. 따라서 대개 한국 나이 또는 한국식 나이라고 하면 만 나이가 아닌 세는 나이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나이는 '세는 나이', 즉 한국식 나이이다.

세는 나이는 출생과 동시에 1살이 되고 매년 새해마다 한 살이 더해지는 나이 계산법이다.

세는 나이의 기원으로 어머니 배 속의 아이도 사람으로 인정했다는 설, 한자 문화권엔 "0"개념이 없어 "1"부터 시작했다는 설 등 여러 가지가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나이 계산법 방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사용해왔으나 현재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하지 않고 있다.

 

2. 만(滿) 나이

만(滿) 나이는 사람의 나이를 산출하는 방법 중 하나이며, 갓 출생한 아이는 0세이며, 태어난 날부터 1년이 지나면 1세가 되는 계산법이다. 즉 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나이 계산법이며 국제 표준이자 우리나라 민법 등의 법률에서 사용되는 표준 방법이다.

 

3. 연 나이

현재 연도에서 태어난 연도를 뺀 나이 계산법으로 연 나이를 기준으로 정하는 법으로는 대표적으로 병역법과 청소년 보호법,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있다.

이렇듯 우리나라에는 세 가지 나이 계산법이 사용된다. ①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출생 연도부터 한 살이 되고 새해마다 한 살씩 늘어나는 한국식 연령 계산 방법인 세는 나이 계산법 ② 민법 등의 법률에서는 출생 때를 0살로 하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 생일이 되면 한 살씩 증가하는 만 나이 계산법 ③ 청소년 보호법과 병역법에서 사용하는 현재 연도에서 출생한 연도를 뺀 연 나이 계산법 등이 있다.

그래서 사람에 따라 쓰이는 나이가 3개일 수 있다. 예를 들어 보면, 1965년 12월에 태어난 사람의 경우 2022년 새해 기준으로 한국식 세는 나이로 58살이 된다. 동시에 만 나이로 계산하면 56살, 연 나이로 57살로 나이 계산법이 아래 그림과 같이 3가지 등으로 계산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는 통상 '세는 나이'를 쓰면서도 민법상으로는 '만 나이'를, 병역법이나 청소년 보호법 등에서는 '연 나이'를 사용한다.

이렇게 통일된 기준 없이 나이를 3 가지 방식으로 나누는 계산법이 2023년부터 만 나이 기준으로 통일된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2023년 6월부터는 만 나이로 통일되어 나이가 1-2살씩 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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