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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 병법36계중 제5계 속의 숨겨진 전략을 배우자
병법 36계 중 다섯번째 “진화타겁”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제 5계 진화타겁
◆한자성어: 袗火打劫
◆한자 뜻과 음: 趁 쫓을진, 火 불화, 打 칠타, 劫 위협할 겁
◆풀이: 한자를 풀이하면 “쫓다가 불났을 때 치고 위협하라”라는 뜻
불난 집을 도둑질한다는 뜻으로 강한 무력을 배경으로 약한 적을 정복할 때 사용하는 계책이다.
먼저 제9계인 격안관화 (강건너 불구경)를 실행한후 후속 전략으로 진행하는 것이 정석이다.
◆유래: 진화타겁’의 원래 뜻은 화재가 발생해서 모두들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물건을 훔친다는 뜻이며 기본적으로 강한 무력을 배경으로 약한 적을 정복할 때 사용할 수 있다는 ‘진화타겁’은 오승은(吳承恩)이 쓴 《서유기》에서 유래되었다.
불난 틈을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 ‘진화타겁’ 전략의 전제 조건은 반드시 상대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파악한 정보가 가짜이거나 부실하면 되려 큰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비즈니스를 전쟁같이 한다고 한다. 상대방이 위기에 빠지면 가격 협상할 주도권을 상실하기 때문에 상대방은 위기에서 모면하기 위해 상당한 손실이라도 감수해야 되는 상황이 오면 중국인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더 강하게 공격한다고 한다.
또한 공격하기 어려울때에는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고 먼저 상대방의 약점 및 실수하기를 기다리다 조그만 실수라도 나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상대를 회복 불능의 상태로 만든 후 본인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한다고 한다.
생각해 보면 동물세계에서 볼 수 있는 약육강식(약한 동물은 강한 동물에게 먹힘을 당한다) 또는 남의 불행이 나에 행복이 되는 좀 치사한 전략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전에 읽었던 <비즈니스 협상론>이라는 책에서 기억을 더듬어 보면 진화타겁의 사례의 예가 생각난다. 자신에게 유리한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시의 적절하게 효과적으로 이용한 사례인것 같다.
어느 기업의 부장이 수출건으로 남미의 어느나라와 원사 관련 수출 상담을 하는데 바이어 측에서 상당히 가격인하 요구가 있어 수출상담이 어렵게 진행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긴급뉴스로 어느 원사관련 경쟁업체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바이어측에 이사실을 알려주면서 향후 원사 가격은 화재로 인한 공급물량 부족으로 가격이 두배이상 인상 될 수 있다고 협상에 이용 당황한 바이어 측에서 서둘러 계약을 체결 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사실은 조기 진화로 인해 큰 피해가 없었는데 그 상황을 최대한 적절히 이용하여 협상을 유리하게 이끈 것이다.
이처럼 협상해서 보는 바와 같이 진화타겁 전략에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자세가 중요하다.특히 내부적으로 단결하여 이간질이나 모함에 속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병법 36 계의 다섯번째 진화타겁에서 가르쳐 주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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