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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법 17계 포전인옥 속의 숨겨진 전략을 배우자
다양한 중국 고사와 더불어 전개되는 병법 36계는 현재 어느 분야에 상황을 적용시켜도 무리가 없을 만큼 필요한 전술이므로 요즘 생활하는 삶 속에서도 한번 적용시켜 무한경쟁 속의 어려운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만의 단련할 수 있는 기법으로 활용해도 좋지 않나 생각된다. 그래서 오늘은 이어서 병법 36계 중 제17 번째 “포전인옥”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한자 성어: 抛磚引玉
1-1. 한자 뜻과 음: 抛 버릴 포, 磚: 벽돌 전, 引:끌 인, 玉:구슬 옥
1-2. 풀이: 한자대로 직접 풀이해 보면 벽돌을 버리고 구슬을 얻다.라는 뜻이다.
1-3. 의미:
기본적으로 작은 대가를 치르고 큰 이익을 얻고자 할 때 구사하는 계책이다. 따라서 핵심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벽돌을 옥보다 귀하게 여기도록 하는 데 있다.
전(벽돌)은 작은 이익, 곧 미끼이고, 옥(구슬)은 큰 이익을 의미한다.
병법의 관점에서 보면은 작은 희생을 감수하고 훨씬 더 큰 승리를 얻는 것을 말한다.
2. 포전인옥의 어원
포전인옥에 관한 이야기는 당나라의 현종 시절 진사 상건이 쓴 『상건 집』이라고 하는 문집에서 나오며, 시인들이 자기보다 나은 문장 솜씨가 좋은 시인들의 시를 끌어내기 위해서 사용한 계책이었다.
자기보다 나은 사람의 문장을 얻기 위해서 일부러 자기 미완성의 시를 공개하여 문장 실력이 뛰어난 사람이 와서 보고는 완성된 시로 작성하게끔 하여 훨씬 더 멋지게 만들게 하는 방법이었다.
그래서 "벽돌을 버리고 옥을 얻는다" 라는 것은 "상대편의 더 나은 문장을 얻는다" 라고 하는 그런 의미에서 전해지고 있다.
3. 포전인옥의 적용 사례
포전인옥 전술의 핵심은 적이 눈앞의 이득을 미끼처럼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데에 그 핵심이 있다. 이러한 포전인옥의 전술은 사기꾼들이 사기 수법 및 북한 전술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사기꾼들의 수법들을 보면 처음에는 대부분 규모가 작기 때문에 정해진 기일과 약속된 자금을 기일에 맞추어 또박또박 잘 지불한다. 그러나 몇 차례 이런 거래가 성사되면 자연스럽게 서로 간에 믿음이 생겨서 차츰 거래로 이루어지면서 큰 거래가 성사되면 결제도 미루면서 어느 날 갑자기 잠적해 버리는 사례가 바로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북한의 전술도 자세히 살펴보면 작은 미끼를 던져 큰 이득을 보려는 계책들을 현재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4. 협상 시 필요한 병법들
고전 병법 36계 중 이대도강(제11계), 욕금고종(제16계), 포전인옥(제17계) 들은 표현은 달라도 하나같이 현재 당장 자기 눈앞에 놓여 있는 작은 이익에만 집착하지 말고 양보와 여유 속에서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같은 맥락에서 상통하는 계책들이라고 볼 수 있다.
협상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의 의중을 내가 의도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압박이나 유화정책의 이중적인 포석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이득을 미끼로 던져 큰 이득을 얻는 전술이 필요하며, 협상과 설득을 위한 시간과 자원의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면서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다가오게 만드는 전략이 필요하다.
5. 포전인옥 속에 숨겨진 교훈
중국 병서 36계 중 제17계 포전인옥의 뜻은 "벽돌을 버리고 구슬을 얻다" 라는 의미이며, 큰 것(구슬)을 얻기 위해 작은 것(벽돌)을 내어주라는 뜻이기도 하다.
작은 미끼를 던져 큰 이익을 취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끊임없이 변하고 있는 시장의 흐름에 남들보다 먼저 미래가치를 예측하고 그 흐름을 읽어낸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제17계 포전인옥이 알려주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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