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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법 15계 조호리산 속의 숨겨진 전략을 배우자
병법 36계 중 열 다섯번째 “조호리산” 대해서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 한자성어: 調虎離山
◆ 한자 뜻과 음: 調:길들일조 , 虎:호랑이호 , 離:떼놓을리, 山:뫼산
◆ 풀이: 한자대로 직접 풀이해 보면 호랑이를 길들여 산에서 떼어 놓는다는 뜻이다.
◆ 의미: 산은 호랑이에게 유리한 거처 이므로 호랑이를 잡기 위해서는 산에서 유인해 내어 잡으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시말해 적을 유리한 곳에서 불리한 곳으로 유인해 내어 적을 물리치라는 것이다.
《손자병법》에서는 적이 유리한 지형으로 가서 싸우는 것은 스스로 패배를 자초하는 어리석은 짓이다.라고 언급 하고 있다.
협상 이나 스포츠경기에 있어서 조호리산의 전술은 매우 유용하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상대방에 비해 자신이 열세에 처해 있다면 특히 이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먼저 조호리산의 전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힘과 전력을 잘 분석하여 자기한테 유리한 방향으로 올 수 있도록 진행해야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보면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우리나라로 불러 홈 그라운드에서 승리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 왔듯이 조호리산의 전술을 활용한 한 예라고 볼 수 있다.
협상도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우세하다면 그것은 그 상대방 자신의 우세 때문이 아니라 그가 가지고 있는 조건이나 상황 때문 일 것이다. 그러므로 그러한 조건이나 상황을 분석하고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검토한 후 조호리산 전술을 잘 활용한다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
따라서 많은 협상 전문가들은 협상을 할 때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 중의 하나로 장소의 문제를 들고 있다. 아무리 힘이 있고 우세한 상대방이라도 자신의 홈 그라운드를 떠나서는 위축되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 그래서 협상을 쉽게 이끌어가려면 무엇보다 자신의 강점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고 있다.
강자는 그가 가진 조건들과 환경을 잘 이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것들을 제거한다면 아무리 강한 자라도 이빨 빠진 호랑이와 같이 힘이 없는 약자가 된다는 가르침을 제 15계의 조호리산이 알려주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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