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과 벌레 구별하기

곤충과 벌레 구별하기

거미가 곤충인지 벌레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래서 오늘은 곤충과 벌레의 정의 및 구별하는 기준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곤충의 정의

곤충과 벌레를 정의하는 말이 우리말에서 분명히 다르게 표현되어 있지만, 우리는 일상에서 두 말을 구별 짓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영어로 곤충을 Insect(인섹트)라고 표현한다.

위키백과사전을 참고해 보면 곤충은 절지동물문(마디다리동물)에 속하는 여러 벌레들 가운데 하나이며, 몸의 마디는 크게 머리, 가슴, 배로 나뉘며 다리는 가슴부위에 6개가 달려있고 간혹 퇴화하여 다리가 4개인 것들도 있다.

곤충을 일반적으로 정의해 보면 날개와 더듬이가 있고 머리, 가슴, 배로 구분되고 다리가 있는 절지동물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잠자리 경우 더듬이가 있고 머리, 가슴, 배로 나뉘며 날개 2쌍, 다리 3쌍이므로 곤충이며 동시에 벌레(절지동물)이라고 볼 수 있다.

곤충 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동물인 나비도 마찬가지로 머리에 더듬이와 두 개의 겹눈이 있고 가슴에는 큰 두 쌍의 잎 모양 날개와 다리가 있다.

2. 벌레의 정의

곤충을 비롯한 여러 단순한 동물을 통칭하는 말이며, 온몸을 꿈틀대거나 혹은 6개 이상의 다리를 이용하여 움직이는 동물을 일컫는 말이며, 영어로는 벌레를 Bug(버그)라고 표현한다.

나무위키를 참조해 보면 벌레는 명확한 기준이 있는 학명이 아니라서 그냥 작고 못생기면 다 벌레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말한다.

흔히 벌레 하면 곤충을 떠올리지만, 벌레는 그보다 좀 더 넓은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면, 거미나 지렁이들은 곤충이 아닌 벌레이며, 절지동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거미는 더듬이와 날개가 없고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으로 나뉘는 곤충과 다르게, 머리와 가슴 부분이 합쳐져 2 부분으로 나뉘며, 머리-가슴 부분에 8개의 홑눈과 8개의 다리가 있다.

그래서 곤충에는 포함이 안되고 벌레(절지동물)로 구별된다.

일반적으로 벌레는 절지동물 전체를 이르는 말로 곤충뿐만 아니라 기생충 같은 하등동물들도 포함시키는 넓은 의미의 포괄적인 총칭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