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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법 36계 중 여덟번째 “암도진창” 대해서 살펴 보도록 하겠다.
제 8계 암도진창
◆한자성어: 暗渡陳倉
◆한자 뜻과 음: 暗:어두울 암, 渡:건널 도, 陳:펼칠 진, 倉:창고 창
◆풀이: 남몰래 진창을 건넌다는 뜻으로, 정면으로 공격할 것처럼 위장한 뒤에 후방을 공격하는 계책을 이르는 말.
◆유래: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이 서로 패권을 다툰 때의 일이다.
유방은 동쪽의 항우를 안심시키기 위하여 관중(감숙성과 섬서성의 경계지점)을 빠져 나올 때 하나 밖에 없는 다리인 잔교를 불태우고 한중으로 들어 왔다고 한다.
한나라 군대는 중원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중을 반드시 거쳐야만 했다. 한나라 장군 한신은 불태워버린 다리를 수리 하는 척하면서 초나라 군대 병사들의 주의를 다리로 집중되어 있는 틈을 타서 한신은 다른 사잇길로 빠져나와 진창을 공격했다는 유래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1계 만천과해, 6계 성동격서와 마찬가지로 적을 속이는 전술이다.
중국인들은 앞에서는 안 그런 척 하면서 뒤에서는 남모르게 상대를 음해하거나 공격하는 행위인 암도진창이라는 전술을 잘 활용하는 편이다.
협상을 진행할 때 ,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 상대방을 자기 의도대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은 바로 정보에서 나온다 . 협상에 있어서 모든 협상가들이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정보 수집에 대한 부분이다 . 협상가는 협상을 시작하기 전 , 그리고 협상 진행 중에 , 또한 마지막으로 협상을 마무리하기 전 반드시 정보를 체크해야 한다 . 많이 알면 많이 알수록 힘이 생긴다.
‘ 암도진창 ' 의 협상 전술은 상대방의 정보 수집 노력을 역이용 함으로써 자신의 협상 위치를 유리하게 이끌도록 힘을 얻는 방법이다 .
협상 정보력이야 말로 힘의 원천이다 . 그러나 잘못된 정보는 오히려 피해를 줄 수가 있다 . 그러므로 정보의 올바른 취사 선택과 분석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
암도진창 전술에 당하지 않으려면 먼저 적이 침투할 약점이나 파고들 틈새를 주지 말아야 한다.취약한 곳이 생기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동향을 항상 살피고 정보를 수집하여 적의 목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약점을 신속하게 보완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 갑자기 공격을 받더라도 빠르게 지원군을 보내 손실을 최소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정보 수집의 중요성과 정확한 분석의 중요성 그리고 의소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제 8계 암도진창이 주는 교훈이라고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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