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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증후군과 베이크 아웃 3가지 방법

새집증후군은 집이나 건물에 사용하는 건축자재나 벽지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말하여 대표적인 새집증후군 유해물질로 포름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있다.

오늘은 새로 지어진 신축 아파트나 주택에 입주 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새집징후군 예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1. 새집 증후군이란 무엇인가?

새집징후군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거나 새로운 환경으로 변경될 때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 증상들로 피로, 두통, 불면증, 우울증 인한 증상들을 말하며, 새 아파트나 주택에 입주한 후에 일어날 수 있는 건강상의 문제를 지칭하는 용어이다.

2. 새 아파트나 주택에 어떤 유해물질이 있는가?

새 집이나 건물에는 다양한 유해 물질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해 물질들은 건축 재료, 가구, 건축 공정, 실내 환경 등과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다. 주요 유해 물질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2-1. 포름알데하이드

접착제, 도료, 가구 등에 사용되는 유해 물질로, 내부 공기 중에서 방출될 수 있으며, 높은 농도의 폼알데하이드에 노출되면 눈과 호흡기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2-2. VOCs (휘발성 유기화합물)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주로 석유화학 정유, 페인트 제조와 자동차 배기가스, 접착제 등 건축자재, 주유소의 저장탱크 등에서 발생하며 유해물질로는 벤젠이나 포름알데히드, 톨루엔, 자일렌, 에틸렌, 스틸렌, 아세트알데히드 등을 통칭한다.

이러한 물질들은 건축 재료, 카펫, 가구, 도료 등에서 방출되는 화학 물질로, 내부 공기 중에 높은 농도로 존재할 수 있으며, VOCs는 눈과 호흡기를 자극하고 머리가 아픈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2-3. 극소 먼지

건축 과정이나 건물 내부에서 발생하는 극소 먼지는 호흡기 질환과 기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건물 내에는 실내 곰팡이, 미생물, 진드기 등과 같은 유해 물질들이 존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유해 물질들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새로운 건물을 짓거나 입주하기 전에는 유해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또한 실내 환경의 청결과 환기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한 요소이다.

 

3. 새집징후군 유해물질 제거 3가지 방법

3-1. 베이크 아웃 (bake out)

베이크 아웃은 실내 온도를 높여 건축자재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밖으로 방출하는 방법을 말하며, 이사 전 또는 입주 전 실시하는 것이 좋다.

베이크 아웃하기 전에 환기를 완전히 시킨 후에 집에 있는 모든 창문과 문을 닫고 수납가구들은 문과 서랍을 열고, 난방을 35~40도 정도로, 하루 10시간 유지한 후 모든 문과 창문을 열어 1~2시간가량 환기한다. 이 과정을 5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3-2. 공기정화 식물 기르기

건물 내부의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부 식물은 특정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이러한 식물들은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 포름알데하이드 등과 같은 유해 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며, 주요 공기정화 식물들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➊ 녹색 봉선화 (Snake Plant or Mother-in-Law's Tongue): 포름알데하이드와 벤젠을 흡수

➋ 아레카야자 (Areca Palm): 포름알데하이드와 톨루엔을 흡수

➌ 드라켄 자자 (Dracaena):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하이드 등을 흡수

➍ 옥스포리움 (Peace Lily): 아세트알데하이드, 암모니아, 트리클로로에틸렌 등을 흡수

➎ 스파티필룸 (Spider Plant): 포름알데하이드와 벤젠을 흡수

➏ 라피스라 (Rubber Plant): 포름알데하이드를 흡수

➐ 아이비 (English Ivy): 공기 중의 다양한 유해 물질을 흡수

 

공기정화 식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적절한 환경과 관리가 필요하며, 식물의 높이나 관리 난이도, 주변 조명과 습도 등을 고려하여 선택하고, 꾸준한 관리와 물 주기, 적절한 배치 등을 통해 최대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건물 내 유해 물질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공기청정 시스템과 환기 시스템도 같이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3. 공기정화기 사용
공기 정화기는 실내 공기를 청정화하고 유해 물질을 제거하여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장치이다.

공기 정화기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여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나 공기 정화기는 모든 유해 물질을 완벽하게 제거하지는 못하며, 정기적인 필터 교체와 유지 보수가 필요하다.

공기 정화기를 선택할 때는 필터의 효율성, 적정 크기, 소음 레벨, 에너지 소비 등을 고려해야 하며, 또한, 건물의 크기와 사용 목적에 따라 적절한 공기 정화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기 정화기 외에도 실내 환기를 주기적으로 시행하고, 환기 시간에 창문을 열어 실외 공기를 공급하는 것도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새집증후군 증상의 원인은 벽지, 바닥재, 가구 등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이 호흡기나 눈, 코, 점막을 계속 자극하기 때문에 새집으로 이사할 경우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톨루엔등의 유해물질을 실외로 배출하는 베이크 아웃을 반복해서 실행한다면 효과적으로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는 평소에도 주기적인 환기와 함께 적정한 실내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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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Info-IT